[마카오 4] 마카오 Wynn 호텔 분수쇼, 나무쇼

이번 포스팅은 앞선 마카오3 포스팅에서 반나절 코스로 추천드렸던 세나도 광장 코스 이후 나머지 반나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라는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세나도 광장에서 나와서 버스에서 내렸던 장소로 돌아와보면 불꽃 모양의 화려한 호텔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르르 타오르는 외관의 멋진 호텔인데요. 리스보아 호텔입니다. 그리고 리스보아를 지나서 가시면 Wynn 호텔이 있습니다. 이 두 호텔들을 돌아보면서 남은 반나절을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요 관광거리는 마카오에서 나름 전통있는 두 호텔들의 화려함, 원조 카지노의 모습, wynn 호텔의 세 가지 쇼, wynn 호텔의 명품 쇼핑몰 등이 되겠습니다.
그 동안의 포스팅들은 아래 링크로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마카오의 핵심지역 : 마카오반도

사실 세나도 광장이 속해있는 마카오 반도 지역은 마카오가 유명해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라스베가스로치면 구 시가지로 볼 수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이 지역은 아직도 원조 카지노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리스보아 호텔의 카지노는 소위말하는 큰손 손님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묵었던 코타이 지역의 카지노보다 사람들도 많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리스보아 호텔에서는 그리 오랜시간 머물지 못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프리 와이파이를 찾았어야 했는데, 리스보아에서는 프리 와이파이존이 없더라구요. 아니면 못찾은것일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리스보아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고, Wynn 호텔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한 가지!!. 마카오에는 Wynn 호텔이 두 개가 있습니다. Wynn Macau 와 Wynn Palace 입니다. Wynn Macau가 지금 설명드리는 마카오 반도에 위치한 호텔이고, Wynn Palace는 코타이지역에 새로 지어진 호텔로, 하우스오브댄싱워터 공연이 진행되는 시티오브드림즈 호텔 뒷편에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분수쇼가 있긴한데요. 새로지어진 Wynn Palace는 규모가 조금 더 작고 대신 분수쇼가 펼쳐지는 인공호수를 빙 둘러서 케이블카 같은것이 있어서 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규모가 조금 작다 보니까 약간 어린이 공원같은 느낌이 있긴합니다.


Wynn Macau 호텔

이곳은 크게 네 가지 볼거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분수쇼, 나무쇼, 용쇼, 명품관이 가득한 쇼핑몰.
하지만 솔직히 마카오 자체가 그렇게 쇼핑을 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별로 싸지 않다는 것이죠. 뭐 제가 남자이기도 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와이프 전언에 따르자면 종류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없는 모델들도 많다나;;;.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에도 있듯이 분수쇼가 유명합니다. 공식 명칭으로는 퍼포먼스 레이크.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볼만합니다. 15분? 30분? 간격으로 분수쇼를 합니다.
또 하나의 볼거리 나무쇼도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공식명칭은 번영의 나무입니다만 이건 사실 뭔가 했습니다. 나무가 빙글빙글 돌면서 봄여름가을겨울을 조명으로 표현하고 아래로 쑥 내려갑니다. 뭔가 역동적인 공연은 아니지만 동양적 철학이 녹아있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은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여기서 나무가 올라올것처럼 생기지 않아서 모르고 그곳에 서있다가는 깜짝 놀랄수도 있습니다. 시작은 못찍었지만, 마지막에 다시 쑉 들어가는 것도 일부러 찍지 않았습니다. 직접 보시는 것이 좋을듯해서요. ^^
마지막 볼거리라는 용쇼(역시 행운의 용)는 보지 못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30분 간격으로 나무쇼와 용쇼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고 하는데 아침부터 세나도 광장 여기저기를 오직 발로만 다녔던 우리라서 30분을 거기 앉아서 혹은 서서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일찍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아래는 Wynn Macau 호텔의 좌표입니다.
마카오 반도의 정 가운데 있네요. 뭔가 무게감이 있는 느낌입니다.
wynn 호텔에서는 마카오 타워가 석양이 지는 곳으로 저렇게 운치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마카오 여행 루트 중 하루 코스인, 세나도 광장 + 원조 카지노 호텔 두 곳 코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역시 하루 코스였던 코타이 지역의 베네치안 호텔 + 하우스오브댄싱워터 루트가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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