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2] 스튜디오 시티 호텔 숙박후기
티스토리의 2016년 포스팅을 옮겨왔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난 정보라 일부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카이빙 차원에서 되도록 그대로 옮겨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마카오 여행 후기 2번(전체 5) 입니다.
호텔명을 클릭하시면 스튜디오 시티 호텔 홈페이지가 새 창으로 열립니다.
접근성이 좋은 위치
숙박시설의 가격은 때에 따라서, 핫딜여부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제가 묵었던 2016년 12월 3박에 60만원 정도의 가격은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사실 마카오라가 넓은 지역이 아니라서 숙박은 어디를 잡아도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튜디오 씨티 호텔이 자리잡은 코타이 지역은 북쪽으로 마카오 반도 세도나 광장까지 호텔 버스(약 10~15분) + 도보 (10분) 총 25분 정도 걸리고, 남쪽으로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로드 스토우 까페도 가까운 접근성이 좋은 가운데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타이 지역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새 호텔들로 깨끗한 객실, 화려한 내부 장식과 볼거리, 다른 지역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이 되겠습니다.
[마카오 공항에서 스튜디오 씨티 호텔로 가는 법]
호텔 셔틀이 다닙니다. 심플 is the 베스트. 우리 부부가 갔던 2016년 12월경에는 마카오 공항이 공사를 하는지 좀 걸어야했는데요. 아래 순서로 이동했습니다.
- 출국장에서 나온 다음 호텔 셔틀 타는 곳을 찾습니다. 2016. 12월 기준으로는 공항 밖으로 나온다음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공사하는 곳을 지나서 나옵니다.
- 버스 정류장에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 스튜디오 시티 호텔 셔틀은 어디서 서는지 물어봅니다. 그냥 호텔 바우처 보여주면 알려줍니다.
- 베네치안, 시티오브드림, 쉐라톤 등을 거쳐서 스튜디오 시티 호텔에 도착합니다.
[스튜디오 시티 호텔 후기]
새 호텔인 만큼 내부 시설이나 침구류 등이 깔끔합니다. 직원들도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해도 친절했구요. 호텔 방 내부는 일반적인 호텔처럼 생겨서 뭐라고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사진도 안찍었습니다. ^^;;
이 호텔의 특징이라면 메인 사진처럼 건물 중간에 박혀있는 8자 형태의 관람차 입니다. 골든 릴이라고 불리죠. 아래 영상은 골든 릴을 타고
첫 장면인 교차로는 이 호텔 내에서 꽤 중요한 장소인데요. 호텔 로비에서 샵들을 지나면 도달 할 수 있는 곳인데 여기를 기준으로 많은 것들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잘 안보이실지도 모르겠지만 홀로그램입니다. ^^
- 푸드코트가 바로 옆에 있음.
- 푸드코트 맞은편 2층 'gourmet street'로 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음.
- 이 호텔에서 진행하는 쇼인 '배트맨 어쩌구 저쩌구'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음.
- 가끔 매직쇼 등 공연을 하기도 함 호텔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각 루트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임!!
당연히 로비와 카지노도 연결되어있고, 쇼핑샵들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텔의 거의 중심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gourmet street'은 완전 중국식 식당과 맥도날드가 있어서 도착해서 일단 간단하게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차나 기타 과자 등을 파는 기념품 샵도 있는데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냥 한번 스윽 걸어서 지나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 ^^;;
그리고 영상의 메인인 골든릴은 호텔 3층에서 티켓을 확인하고, 33층인가로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 후로는 화면에 보이듯 줄을서서 타게 되는데요. 호텔 앞면으로는 멀리 MGM과 아래쪽 3층 정원의 모습을 보실 수 있고 뒤로는 갤럭시아 호텔과 강건너편 홍콩의 불빛쇼도 시간이 잘 맞다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호텔 정면 건너편에 공사를 진행중이라서 낮에 타시면 정말 공사장 풍경을 보실수도 있습니다. 캄캄한 밤에 타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 장면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더 최근에 오픈한 '파리지앵'이라는 호텔을 스튜디오 시티 객실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스튜디오 시티보다 더 최근에 지어진만큼 더 웅장하고, 더 화려하고, 더 비쌉니다. ㅠ.ㅠ 특가가 있다면 여기 묵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서 구경을 갔는데요. 특별팁!! 이 호텔안에 좀 비싸지만 슈퍼가 있습니다. 이 근방에서 슈퍼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이 호텔 안에 딱 한개 있었습니다. 파리지앵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한번 보시죠~!.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에펠탑 모형 전체를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꾸며놨더라구요. 내부는 프랑스풍으로 되어있고 굉장히 화려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푸드코트인데요. 스튜디오시티에 비해 좋습니다. 저희는 'pepper lunch'라는 곳에서 음식을 시켰는데요. 달궈진 철판에 고기가 얹혀서 시즐링이 되면서 나옵니다. 가격은 둘이서 163$ HKD 나왔습니다. (치킨 스테이크+비프 68$, shimofuri steak 95$ 입니다.) 일본식 라멘 가게도 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안에 작은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코타이 지역이 막 생겨나기 시작했고 호텔 하나가 거의 한 블록을 차지할만큼 규모가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주변에 슈퍼마켓이 없습니다. 참고하시구요. ^^
천천히 걸어서 스튜디오 시티호텔 - 파리지앵 호텔 - 포시즌 호텔 - 베네치안 호텔 이렇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네 블록 정도의 거리인데 스튜디오시티-파리지앵 구간은 작은 길을 건너시면 되고 나머지 구간은 내부 통로(거의 쇼핑 센터)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카지노 호텔의 쇼핑센터는 뭐다? 남자들에게는 고행의 길이 되겠습니다.
세도나 광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 이용 방법
호텔 프론트 옆 짐 맡기는 데스크에서 셔틀버스 노선을 달라고 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운행표를 줍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홀로그램이 있는 광장에서 문을 열고 나가시면 상당한 규모의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거기서 각 노선의 셔틀을 타시면 됩니다. 공항가는 셔틀도 있고, 아래쪽 타이파 지역을 가는 셔틀도 있습니다. 저희는 세도나 광장을 가기위해서 아래 표의 [ 표시가 된 sintra 호텔로 가는 셔틀을 탔습니다. 6번 정류장이었네요. (아래 그림 참고)
올때는 sintra 호텔 앞 내린곳에서 타시면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를 공연하는 씨티오브드림 호텔이나 여타 다른 호텔들과도 잘 연계되어 있습니다.
- 셔틀버스 정류장 중 sintra 호텔로 가는 정류장에서 대기 (10시 30분 부터 운행)
- 중간에 마카오타워를 지나 여기저기 들러서 sintra 호텔에서 내린다.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약 15~20미터 걸어가다가 교차로 코너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계속 직진 (직진중에 길도 건너고 왼쪽에 황금팔찌가 가득한 보석상 거리도 지나게 됩니다.)
- 길 건너 오른편을 확인하면서 계속 걸어가면 그쪽에 세도나 광장이 나타난다.
- 길을 건너서 세도나 광장으로 입성.
- 버스를 탄 시점에서 도착까지 총 25~30분 정도 소요 됨.
호텔 내부시설에 대해서
[수영장]
수영장이라고 써놨는데 스튜디오시티 워터파크가 원래 이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실내 수영장도 있구요. 수영장은 이용해보지 못해봤습니다. 12월 기준으로 그냥 다니긴 좋은 날씨인데 야외 수영장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쌀쌀할것 같아서요. 3층에서 수영장으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
[골든릴]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골든릴도 3층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튭 참고 하시구요.
[뷔페 (spotlight)]
호텔 뷔페는 조식으로 한번 먹어봤는데 뭔가 특별함을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깔끔하고 먹을만한 조식뷔페입니다. 가격은 성인 두 명 기준 479$ HKD 입니다. 우리는 둘째날 관광을 하기 전에 이용했었는데요. 세도나 광장에서 맛보게 될 완탕과 베네치안 호텔에서 먹을 에그타르트와 맛 비교를 위해서 이 뷔페를 이용했었습니다. 맛 기준점을 잡기위한 작업이랄까요. ㅎㅎㅎ
[amenity]
물도 빠방하게 잘 채워주고 기타용품도 사용하는대로 잘 채워줍니다. 숙박 가격에 서비스 fee가 별도로 포함되어있어서 미국에서처럼 아침에 나갈때 시트위에 1$씩 놓아두는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잘 치워주고, 수건같은것도 잘 갈아주고 했습니다. 특히, 숙박예약할때 미리 신청하지는 않았는데 체크인때 여권을 보여주면서 여기 묵게되는동안 내 생일을 맞게 되는데 뭐 없나요? 라고 물어보니까 직원이 매니저한테 얘기해보겠다고 하더니 작은 치즈케익과 사탕을 준비해주었습니다. 맛있는 치즈케익이었어요. ㅎㅎㅎ
[카지노]
카지노는 제 다른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미니멈 베팅이 꽤 쎈편(300$ HKD)인데다가 블랙잭 테이블도 별로 없어서 즐기지 못했습니다. 바카라를 대부분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슬롯만 몇번 땡기다가 그냥 왔습니다. 지금도 많이 아쉽네요. ㅠ.ㅠ
그 동안의 포스팅들은 아래 링크로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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