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에 대한 고찰, 나름 연구_재발 안되고 있음

2016. 5. 13일 업데이트
현재는 한포진이 거의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도 아니고, 무슨 전문가도 아니지만
한포진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볼까봐 경험담/느낀점을 남겨놓습니다.




아래 주저리주저리 써놨지만 제 경우에는 음식과 생활습관이었습니다.
  ㅇ정확히는 맵고/단 음식과 적은 수면시간(특히 밤잠), 그리고 잦은 음주
음식이 원인인지 모르겠다면 2일정도 단식(물만 마심)을 해보시면 알 수 있으실듯
아래 사항을 체크해가면서 손에 보습크림만 열심히 발랐더니
병원을 가지 않고도 나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아, 그리고 주방세제에도 반응이 있었습니다. 맨살에 닿으면 가려움;;;;
     (고무장갑도 안쪽 손 닿는 부분을 자주 씻어줘야 함)

개인적으로 초기 증상이 있을 때는 양병원에 가서 연고 등으로 바로 잡는 것이 좋을것 같고
아래의 나처럼 심한지경에 이르렀으면 한의학 혹은 식이요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포진이 계속 생기고 재발한다면
나는 생활 습관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세 가지 사항을 해결하고 나니 완치는 아닌것 같지만 거의 재발하지 않습니다.
 ㅇ보통 새벽 2~3시까지 컴터/TV 등 놀다가 잤다
    ->잠을 6시간 이상 잔다 (24~06시 중 5시간 이상 포함되는 형태로)
 ㅇ마시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데도 자주(주 2~3회) 마셨다 
    -> 월 2회 정도로 줄임 (안마실수는 없음 ;;;;)
 ㅇ닥치는대로 잘 먹는다
    -> 가려서 먹고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증상이 심해지는지 생각해봄
    - 다른 사람보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가?
      (난 생마늘, 칠리, 할라피뇨, 엽기떡볶이 등을 좋아했는데 이 음식들을 먹고나면
       속이 아리면서 손가락이 간질간질 해진다는 것을 발견하고 줄임)
    - 콜라 등 탄산을 자주 먹거나, 커피에 시럽을 많이 넣어 먹는다.
      (콜라는 하루에 두 캔 이상,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많이 넣어서 즐겨먹었음,
      이제 콜라는 주 1~2회, 아메리카노는 시럽을 안넣고 마심)
     
무엇보다 개인의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제일 중요한듯
병원을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잘 안낫더니
애기가 태어나고 애한테 옮을까봐;;; 신경을 썼더니 병원을 안가도 치유됨;;;
근데 저렇게 맘을 먹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님

또한, 증상이 심해졌을때는 간헐적 단식을 추천함
물만 마시면서 2~3일 굶으면 증상이 심해지지 않고 사그러드는 기적을 볼 수 있었음

--------------------아래쪽 증상 및 예전 글------------------------------------
ㅇ최초발생 
   -2006년경 발생~ (매년 겨울에 조금 잠잠하다가 여름에 재발 반복)
   -심할때는 양쪽 손바닥, 손가락 전체가 작은 물집에 덮여있었음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으나 혐짤이라 포기,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한포진 사진이
      양손 전체에 덮여있었다고 생각하면 됨, 각질화 되어 갈라짐까지 있었음)
   -당시 유학준비로 매일 새벽 3~4시까지 잠 잘 안잠, 술과 담배도 많이 함
    스트레스도 많이 받음

ㅇ현재 손 상태 (2015. 7. 7) 손가락 한포진
   -손가락 중 주로 손등쪽, 손가락 옆면 약간있음
   -손등은 처음에는 한포진인줄 알았는데 생긴 모양이나 증상이 약간 다름
    현재 땀띠로 혼자 생각중
   -7. 20일: 아래의 오이팩+달맞이꽃종자씨유+아비노 조합이 꽤 성공적인듯
               태국고추 초절임을 집어먹었더니 전체적으로 다시 심해진 시기가 있었음
               (앞으로 태국고추는 안먹기로 결심)
               한의학에서 말하는 손의 증상과 내장기관의 연관성에 약간의 신뢰가 가면서
               증상이 심해질때는 간헐적 단식 등으로 속을 비우는 것이 효과가 있을 듯

ㅇ증상 발현 순서 (매년 재발)
   -손가락(주로 손등쪽)에 땀띠 같은 붉은색 좁쌀같은게 나타남 (5~6개 정도)
   -신경쓰여서 무의식중에 긁음 or 안에 땀이고여 있는것처럼 보여서 짜냄
   -짜거나 긁는 순간 굉장히 가려우면서도 시원한(?) 이상한 느낌이 듦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손 전체에 좁쌀보다 작은 수포가 잡히기 시작함
   -가렵다고 수포를 터뜨리거나 긁기 시작하면 점점 퍼짐
    but 증상이 심할땐 가만히 놔둬도 수포가 커지면서 자기들끼리 합쳐짐
   -뭉쳐서 터지고 하면서 피부가 각질화 되고 굳어서 갈라지기 시작
   -손가락 관절 특성상 굽혔다 폈다를 많이 하게되므로 갈라진 곳이 쉽게 아물지 않음
   -갈라진 곳에서는 진물/피가나고 아림

ㅇ병원에 가면~~
   -피부과: 무심한 의사라면 습진, 손가락 무좀 등을 말하며 습진약 등을 처방해줌
              스테로이드 계열 연고를 추천해주는 곳도 있음 ;;;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손에 물닿지 않게 하라는 당연한 얘기도 해줌
   -한의학: 내장(위장과 어디)에 열이 많아서 손에 발현 된 것이라는 의견이 공통적
              침만으로는 쉽게 다스려지지 않고 약을 같이 먹어야 한다고 권고함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알려줌

ㅇ개인적으로 효과가 있었던 방법, 짓(?)
   -얼음찜질: 손이 가렵고 열 날때 효과적
                 1.손에 크림을 바르고 비닐장갑(요리용)을 낀다
                 2.작은 세수대야에 물을 받고 얼음을 많이 띄운다
                 3.장갑낀 손을 물에 넣고 가만~ 있는다.
   -음식조절: 과하지 않게 먹는 것이 포인트 (안먹을수는 없다는....)
                 1.배부르게 먹지 않는다.
                 2.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피한다)
                 3.술도 되도록 적게 마신다.
   -프로폴리스: 직접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기보다는 추가감염 예방 및 면역강화 차원
                 1.샤워 중 각질 등을 벗겨낸 부위에 프로폴리스 액상(원액)을 발라줌
                 2.자기 전 물 한컵에 프로폴리스 액상 2~3방을 떨어뜨려서 먹고 잠
   -달맞이꽃종자씨유: 피부/혈관질환 개선 등 (감마리놀렌산)
                 바르거나 복용하는 것 양쪽 다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광고가 있음
                 개인적으로 바르는 것은 프로폴리스, 먹는 것은 달맞이꽃종자씨유
                 특히, 달맞이꽃종자씨유를 먹은지 일주일쯤 지났는데(7월 9일 현재)
                 한포진 알맹이가 새로 생기지 않고 있음
                 가려움증도 완화되고 손등에는 새 살이 나고있는듯
                 조금 더 복용해봐야 알겠지만 나에게는 효과가 있는듯
                 하루 세 번, 식전에 알약 하나씩 복용중
                 (시중에 판매되는 알약 형태의 제품을 복용 중 ㅅ으로 시작되는...
                  협찬받아 작성하고 싶지만 아직 받지 못한 상태임)
   -오이/요구르트팩: 피부에 열감이 있을때 해주면 좋음
                 1.준비물: 오이한개, 플래인 요거트 하나, 꿀 2큰술, 밀가루
                 2.오이를 갈고 1의 재료들을 넣어서 막 흘러내리지 않게 턱턱 바른다
                 3.15분쯤 있다가 씻어내고 크림을 바른다.
   -보습크림: 개인적으로 아비노의 쿨링 보습크림과 피지오겔을 많이 씀
                 다른 크림들은 흡수가 너무 빨라서 쉽게 건조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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