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후기 시드니 포트스테판, 블루마운틴
2019년 다녀왔던 호주여행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출국전에 준비 혹은 신경써야 할 것들. 알고 가면 더 좋을만한 것들을 정리해놓고 있었는데, 포스팅하지 못했네요. 코로나 이후로 달라진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캥거루, 돌고래투어, 사막썰매, 오페라하우스 등 다녀갔던 장소들에 대한 간단한 소감이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떼의 그때 포스팅 시작해봅니다.
호주로 떠나기 전 check!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아래 내용은 19년도 기준으로 작성된거라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ㅎㅎ 그래도 호주가 북반구로 옮겨오거나 하지는 않았으니 가볍게 읽고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자외선
대기오염으로 남극 상공에는 오존층이 거의 없어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건데, 호주도 남반구에 있고 대기상태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차단률 높은 자외선 크림과 선글라스를 꼭 챙겨가세요.
2. 계절이 반대다.
우리는 북반구, 호주는 남반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여름에 출발한다면 긴팔 옷, 겨울에 출발한다면 반팔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호주는 대체적으로 온화한 날씨라, 제가 출발했던 겨울이라도 영상 10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현지인들은 패딩을 입고다니기도 합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3. 면세점 SDF (Sysdney Duty Free)
시드니 시내 곳곳에 있는 면세점 입니다. 국내 블로그에는 대부분 SDF 라고 되어있는데요. 방문하시면 지인들 선물이나 기념품을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19년에 이미 카톡으로 판매하는 것 까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호주여행에서 꼭 사야할 것들은 포포크림, 양태반크림, 마누카꿀, 양모제품 등이 있고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 코알라나 캥거루 인형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하는 것은 포포크림(호주의 국민연고/로션)과 마누카꿀 정도 일것 같습니다. 특이한 것을 원하시면 캥거루 육포도 있었습니다.
4. 운전
차를 렌트하실 생각이면 운전 방향도 일본처럼 우리나라와 반대입니다.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라기 보다는 범죄자들을 유배보내는 땅이었지만 어쨌든 영국의 영향으로 좌측 주행을 합니다. 좌회전은 그냥하고, 우회전은 신호받는 신호체계로 크게 헷갈리지는 않는데 잠깐 방심하면 어이없는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5. 팁 문화
이건 호주뿐만 아니라 서구권 국가를 방문할 때 마다 항상 신경쓰이는 지점입니다. 호텔에서는 외출 전 침대위에 미국달러 1$, 호주달러면 2$ 정도 놓고 나오곤 했습니다. 식당에서도 음식값의 약 10%~15%정도는 팁을 줬던 것 같네요. 이건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있을때 현지인들도 불편해 하더라구요.
6. 담배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출국 시 담배를 사서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주는 1인당 25개피가 면세 기준입니다. 25갑이 아니라 25개피라서 사지말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 뜬금없이 25개피일까 궁금했었는데, 호주에 한갑이 25개피인 담배가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다닌 곳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론은 짤막하게,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들이 아무리 뭐라뭐라해도 현지영상은 눈으로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1. 포트스테판 사막 : 샌드보딩(모래썰매), 모래언덕을 사륜구동차로 달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24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막이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사륜구동차로 모래사막/언덕을 달리는 기분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샌드보딩을 할 수 있습니다.(비용은 이때와 또 달라졌을 것 같아서 삭제했습니다.) 낙타 트래킹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샌드보딩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올라오는게 일이긴 했지만 ㅎㅎ
2. 포트스테판 돌핀 투어 : 포트스테판은 넬슨베이에 위치한 어촌마을/항구로 돌고래 먹이가 풍부한 바다를 끼고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주 3대 돌고래 스팟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1번에서 소개드렸던 사막도 역시 포트스테판이라서, 저길 가면 한번에 두 개 다 할 수 있습니다.
3. 오크베일 동물원(체험학습장) : 1979년에 설립되었으며, 호주의 토착동물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도 나오겠지만, 캥거루, 코알라 등 호주 하면 생각나는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습니다. 여기도 역시 포트스테판이네요. ㅎㅎ
4.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호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바로 오페라 하우스 인데요. 이 오페라 하우스를 중심으로 매넌 5월말~6월초까지 약 3주간 열리는 빛과 음악의 축제가 비비드 시드니 입니다. 요즘은 더 화려해졌겠죠?
5.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이곳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나오는 테르펜이라는 물질이 햇빛에 노출되면 청색빛을 발산하기때문에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세 자매봉을 비롯해서 레인보우폭포, 카터스 캐니언폭포 등 볼거리가 다양하지만,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넓으므로 동선을 잘 짜셔야 합니다.
동영상으로 남겨놓은 곳 외에 여기저기 다녀봤던 곳을 내 구글지도에 공유해두었습니다.
이 링크로 들어가셔서 호주쪽을 선택해보시면 더 많은 스팟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거의 매 저녁은 한국식당에서 먹었으니까, 호주여행 중 한국식당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제 구글지도 링크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계힉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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