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 독감 후 겨울철 건강 관리에 대해

안녕하세요 블루이드 입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지나간 후로, 사회적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가 거의 진행되었는데요. 얼마 전 첫째가 갑자기 열이 40도로 오르고, 해열제를 먹어도 39도까지만 내려가더라구요. 병원가서 진찰받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B형독감 진단을 받았습니다. 학교도 이틀간 못가고 집에서 있는걸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다른 집에선 이런 일이 없도록 간단한 팁 공유 드립니다.

B형 독감은 무엇인가?

흔히들 A형 독감, B형, C형 독감 하는데 저 A형, B형은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형이라고 합니다. 혈액형이 아니었군요. ;;

B형 독감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전염성과 중증도는 A형 독감보다 낮음
• 주요증상은 기침, 인후통, 콧물, 근육통, 피로감 등
• 예방에는 백신이 효과적이지만, 모든 유형에 대한 예방은 아님

참고로, 코로나나 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에 대해 치료약은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도 바이러스 치료제가 아니라, 열을 내려주고, 콧물을 묽게해주고, 염증을 치료해서 열을 떨어뜨리는 간접적인 치료약 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걸렸을 때 빨리 나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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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나 감기에 좋은 음식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은 역시 비타민 입니다. 그 중에서 비타민 A, 비타민 C 가 특히 좋은데, 비타민A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달걀, 치즈, 버터,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티만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고, 대표적인 음식은 귤, 오렌지, 레몬, 키위, 딸기 등이라고 합니다.

사과의 경우 비타민이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는 좋은 과일이나, 감기에 이미 걸린 경우에는 사과의 수렴특성이 몸 안의 바이러스 배출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생강차: 생강은 항염 작용을 통해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고 합니다.
• 매실차: 매실의 항균 작용으로 감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 꿀: 꿀의 프로폴리스 성분은 항균/항염 작용을 통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 미역국: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감기에는 휴식(수면), 수분섭취가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이런 인터넷 정보가 아니라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독감에 걸렸다면?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독감 검사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최소 12시간 이후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첫 날 증상이 나오자마자 병원 갔더니 일반 감기 약 처방받고 하루 지나서 다시 검사, 그 후 독감 판정을 받았네요. 덕분에 일반 감기와 독감 감기약이 다르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독감일 경우 **플루 라는 독감 약을 처방 받습니다.
• 독감인 경우 등교가 제한 됩니다. (감기는 가도 됩니다.)
• 독감은 초기에 일반 상비용 해열제가 듣지 않습니다.

특히 독감인 경우 처방받는 ~플루 약은 우울감 등을 야기시킬 수 있어서 선생님이 처방하실 때 신경을 많이 써주시더라구요. 우리 첫째의 경우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것을 알아서 더 그러신것 같아요. 등교는 열이 떨어지고 하루정도 지나면 다시 병원가서 진찰받아보고 학교 제출용 진단서를 줍니다. 지금도 훌쩍거리긴 하지만 학교도 가고, 얼마전에 눈이왔을때 뛰쳐나가서 놀기도 하는걸 보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애기 키우는 집에서는 다들 조심하시고, 즐거운 겨울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