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팁] 아기 잠재우기_자는 아기 눕히는 법

1년 4개월 아깅이 재우는 법 공유
그동안은 완모를 해서 젖을 물리면 알아서 잤음.
이젠 단유를 했으니 어떻게든 재워야 함.
아래는 내가 쓰는 몇 가지 방법





낮에 잘 놀게한다....뭐 이런건 쓰지 않겠음

1. 특정 음악으로 잠들라는 신호를 준다.
   - 우리 부부의 경우 젖을 물리면 그냥 물고 잤음;;; (이가 상한다던데 넘 편해서 ;;)
   - 단유를 앞두고 젖 물리기 전 재울때 오르골을 틀어놓음 (일종의 신호, 이제 잔다~~)
   - 단유를 하고 불꺼진 방에 오르골(MP3)을 틀어놓고 수면 유도

2. 왠만하면 부부가 같이 누워서 그냥 눕혀서 재운다.
   - 안아서 재우는 버릇을 들이면 몹시 힘들것이므로

3. 잘 안자고 심하게 울면서 보채는 경우 좀 더 놔둔다;;;;;
   - 온힘을 다해서 우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 애기가 잘 안자는 것은 에너지가 남아서인것 같다. 그래서 좀 울게 놔둔다.
     (멀뚱하게 쳐다보는게 아니라 안아주지 않는 거임, 그냥 누워서 달래보려고 노력)
   - 실컷 울었다 싶으면 애가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울면서 하품을 하기도 함;;;;

4. 일단 울었으면 안아서 달래주고 재움
   - 안쓰럽기도 하고, 우리 애깅이는 고집이 있어서 울면서 점점 더 서러워지니까
     한번 울면 죽어도 그냥은 안잠, 적당히 울어서 힘들다 싶으면 안고 달래서 재움
   - 약한 선풍기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바람이 닿았다 안닿았다 하게 만듬
   - 바람에 약한 우리 아깅이는 바람이 닿으면 눈을 사르르 감는다

5. 여기서 하이라이트!! 자는 아기 눕히는 법
   - 일명 등센서 극복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 준비물이 필요하다 부채와 폭신한 납작한 베개
   - 일단 애기가 잠들고도 한 5분 정도는 더 안고 있는다. (4에서 선풍기 계속 활용)
   - 눕혀도 될 것 같으면 납작하고 푹신한 배게에 아기를 조심스럽게 눕힌다.
     (애기의 어깨정도부터 배게위에 위치하도록 눕힌다.)
   - 눕히면서 부채의 위치를 확인한다.
   - 눕히고 애기가 화들짝 움직이기 시작하면 재빨리 부채를 들고 설렁설렁 부친다.
     (이때 한팔을 애기 가슴에 토닥토닥, 입으로는 자장자장~ 옆에 있다는 느낌이 중요)
   - 실패하면 4부터 다시 시작~! 무한반복

6. 자다가 깬 아기 재우는 법
   - 완모하는 애기들 특징이라고들 하던데 자다가 한번/두번 깬다.
   - 모유수유 중에는 그냥 물려서 재웠는데 이제는 달래서 재워야 한다.
   - 근데 자다가 깨는 경우 부모가 옆에 있다가 움찔 할때 바로 토닥토닥하면
     그냥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음, 근데 타이밍을 놓치면 울기 시작함
   - 특징은 그냥 막 운다는 거다. 달래고 안아도 전혀 먹히지 않음
   - 그래서 꿈꾸면서 우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봄
   - 주변 환경을 바꿔봤다. 재운 방에서 안고 달래봤자 계속 우니까
     베란다로 나가서 창문을 열고 바람 쐬주고 지나다니는 차를 보여줌
     (집 앞이 바로 도로라서 가능함;;;)
   - 애가 울음을 갑자기 뚝 그치고 창문 밖의 붕붕이를 바라봄
   - 그러다 다시 기대서 잠들려고 하거나 아까와는 다른 찡찡거림으로 엄마를 찾음
   - 그냥 잠들었으면 4에서 반복
   - 분위기 바꿔서 애기가 한차례 정신을 차린 후 엄마 찾는다면 엄마에게 데려감
     엄마 옆에 뉘여서 5를 시전하면 생각외로 쉽게 재울수도 있음
   - 재우기에 실패하면 6의 처음부터 반복

뭐 100% 확실한 방법이 어디있겠습니까;;;; 없습니다;;;;
될때까지 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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