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사람이 되어간다.

이제 1년 4개월이 되어가는 아깅이
내가 하는 단어를 어설프지만 가끔 따라하고 (물론 대부분은 어버버)
하지마/이놈/지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에는 눈치를 보기도 한다.
그러다가 지가 하고싶은게 있을때 손을 잡거나 뺏거나 하는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면 소리를 꽥 지르기도 한다.
아래는 최근 벌어진 아깅이 관련 사건을 정리





1. 모유수유를 끝내고, 완전 이유식으로 전환
   - 우리는 완모를 했는데,
     모유나 분유를 주면서 적응을 위해 이유식을 시작함
     하지만 이유식을 잘 안먹거나, 맨밥만 먹거나, 먹는 양이 작아서 고민함
     결론, 모유를 끊으니 밥을 잘먹는다. 먹는 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밥만 먹어서 고민이라면 밥만 먹인다. 밥이라도 잘먹으니 다행
     (반찬인 야채/고기 등은 간식처럼 줘본다. 들고 먹을 수 있도록)
   
2. 모유를 끊으면서 잘때 젖물려서 재우던 습관도 고침
   - 난 지켜보는 입장에서 어이가 없긴했지만....곰돌이 ;;;;; 뭔가 효과는 있는듯
     기본적으로 애기 눈에 보이는 뭔가가 방해(?)를 하고 있으니 납득하기 쉬운듯
   - 레몬즙: 아직도 가끔 모유를 찾을때가 있는데 골고루 바르고 와서
               물리면 효과가 좋음
   - 엄마 아빠가 같이 온 집안에 불을 끄고 애기랑 같이 누워서 넨네 하면서 재움
   - 완모를 하는 사람들은 많이 아플것임, 와이프는 단유맛사지를 받고 시원해함

3. 수족구병을 앓음
   - 곧 와이프 복직을 앞두고 어린이집 적응차 1~2시간 정도 보내기 시작했는데
     최신 트렌드를 따라 수족구병에 걸려오심 ;;;
   -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약간의 미열과 종기처럼 보이는 몇 개의 볼록이가
     팔/다리에 생김, 보채지는 않고 잘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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