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수면 교육 시도

뭐 일반적으로 '100일의 기적'이라고 칭해지는
아기가 밤에 길게 딥슬립하기 시작하는 천국같은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이제 50일쯤 된 우리 아기
1~2시간마다 깨는데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달래고, 다시 재우고 하다보면
내가 연속으로 잘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 ;;;




조금 이를수도 있지만
수면교육을 하기로 결정~!
여기저기 찾아보고 아래와 같이 해보기로...

1. 수면/생활 환경 구분
 ㅇ 낮에는 조금 시끄러운 환경을 제공
     - 많이 자라고 낮춰놨던 TV볼륨도 원래대로 키우고
     - 설겆이 등 기타 생활소음도 리얼하게 노출
 ㅇ 낮에 1시간 이상 풀잠을 자도록 가만두지 않는다
     - 오래잔다 싶으면 툭툭 건드려서 깨우기
     - 괜히 창문을 살짝 열어서 환기하기
     - 너무 따듯하게 하지 않기
 ㅇ 밤에는 이 모든걸 반대로
     - 조용하고 따듯한 수면환경
     - 되도록 건들지 않고 조심조심
     - 온도는 22~24도, 습도는 40~50% 가 좋다고 함(TV에서)

2. 수면의식
 ㅇ 자기 전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줘서 몸이 기억하도록 한다.
     아래 행동을 순서대로 반복
     - 목욕
     - 기저귀 교체
     - 마사지 (등, 엉덩이 등)
     - 수유 & 소화시키기(토닥토닥)
 ㅇ 완전히 잠들지 않았을 때 눕혀서 재우는 것이 중요
     아니면, 일명 등센서라는 것이 발동해서 손목이 나갈 수 있음

3. 자다가 깼을때
 ㅇ 허둥대지 말자. 본능적으로 부모가 당황한것을 느끼고 불안해 한다.
     - 이건 나중에 커서 뛰다가 넘어져도 마찮가지,
       아이들은 넘어져도 어른만큼 다치지도 아프지도 않다.
       다만 엄마가 놀래는 것을 보고 놀래서 우는 경우가 많다.
 ㅇ 부드럽게 감싸주며 토닥토닥해서 안정감을 준다.
 ㅇ 수유시간이 지났으면 수유해준다.

마지막으로
마음 약해지지 않기.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아기라서 느끼게 해줘야 한다.
말처럼 쉬운게 아니므로
수면교육 과정에서 애기가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가 허다할것이다.
그래도 보다 맑은 정신에서 같이 생활하기 위해서
마음 약해지지 말고 원칙을 꼭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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