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블루스] 18개월 유아 폐렴 진단-입원-퇴원

18개월 애깅이
장염이후에 괜찮다 싶어서 놀러 좀 다니더니
폐렴이란다 ;;;;;
당분간은 집에서 면역력 up 모드로 지내야겠다.

아 정말~
애기도 힘들겠지만 나도 힘들고 애 엄마가 젤 힘들고
아프면 안된다.

우선 병원에서 들은 설명 중 의사 선생님이
최근에 유행하는 최신 트렌드 바이러스 중 애깅이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얘기해준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위키피디아 검색 결과를 클릭
결론적으로 아래 요약

  • D Day : 감염 추정일(D)에 아데노 바이러스에 걸림
  • D+2일 : 콧물이 나기 시작, 기침과 미열 동반
  • D+3일 : 기침소리/숨소리가 크렁크렁해지고 고열동반
  • D+4일 : 고열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도 애깅이가 늘어지기 시작
  • D+5일 : 응급실 방문 - 폐렴진단받고 병실이 없어서 돌아옴-집에서 고열
  • D+6일 : 응급실 재방문 - 입원
  • D+8일 : 퇴원 - 완치는 아니고 호전 확인, 일주일 후 외래진료 예정

아래는 광고




이제 다시 내용으로 ㅎㅎ

이 아데노 바이러스가 독한게
딴집 애깅이-우리 애깅이-와이프/나 까지 감염되었다.
물론 와이프랑 나는 폐렴까지는 아니지만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중 하나인
인후염 도져서....아주 목이 굉장히 아프다.
게다가 나는 인후염에 의한 열증으로 체온이 38.7까지 찍고
와이프가 나랑 애깅이를 병원에서 잘 봐줬다 ㅎㅎㅎㅎ 미안 ㅠ.ㅠ
고마워 ㅠ.ㅠ

이제 정리를 해보자면 18개월 유아 기준
아데노 바이러스에 따른 폐렴의 증상 및 진행경과를 정리
1. 콧물과 잔 기침 미열이 2~3일정도 지속된다
   (이 과정에서 동네병원 가봤자 감기 정도로 진단 받는다.)
2. 기침소리가 심상찮아진다. 잘때 숨소리도 거칠어진다.
   - 이 단계에서 종합병원으로 보내는 동네 의원은 괜찮은 곳일듯
   - 우리는 다음 단계에서 종합병원행을 추천받음
     (그래도 월욜까지 연휴라 끝나고 간다는 것을 굳이 오늘 가라며 얘기해줌 감사)
   - 기침소리/숨소리에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
3. 39도까지 올라가는 고열이 지속된다
   - 우리 애깅이는 잘 때 9시간 정도 고열이 지속 됨
   - 같은 바이러스에 걸린 다른 아이는 고열이 쭉 지속 됨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내려가지 않음

유아 폐렴일때 꼭 입원을 해야 하는지?
  ㅇ응급실에서 듣기로 꼭 입원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함
  ㅇ다만 아래 증상에 대한 도움 및 빠른 회복을 위해 입원을 권장
     - 수액 투여 -> 처음 바늘 꽂을때가 고통스럽긴 하겠지만
       지속적인 투여로 가래를 묽게하는 효과가 탁월함
     - 흡입치료 -> 증기를 흡입하는 치료로 폐에 직접적인 약물조치를 취함
     - 흔히 고열을 동반하고 해열제로도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음
     - 그냥 감기는 열 내려가고 기침 안하면 낫는다고 생각이 되는데
       폐속의 염증이라는 알수없는 증세에 대한 경과를 리포팅 받을 수 있음

응급실 및 병실알아볼 때 팁
진단 후 입원이 가능한지 알아고보 가는 것이 좋음
1. 평일 - 근무 시간이라면 원무과에 전화해서 알아볼 수 있음
2. 근무 외 시간이라면 응급실 - 진단 - 입원 필요 여부 판단 - 입원 프로세스
3. 근무 외 시간에 입원 가능여부 알아보기
   - 근무 외 시간이면 보통 관리실 - 응급원무과/응급실 로 돌리게 된다.
   - 급한 마음에 증상을 자세히 얘기 해주지만 관리실에서는 무용지물
     응급 원무과나 응급실에서도 증상을 듣게 되면 와보라는 말이 먼저 나오고
     뒷말은 잘 안듣는다.
   - 그래서, 소아병동에 입원실이 있는지 물어보려고 한다. 고 간단히 얘기해야함
   - 그러면, 와서 진료를 해보고 입원여부를 결정한다고 할 것임
   - 그때는, 내보기엔 입원해얄것 같은데, 진료후 병실이 없으면 
               니가 병실있는 병원에 연락해서 입원까지 책임질거냐고 물어봐야함

중대병원 응급실 - 입원
  ㅇ집에서 젤 가까운 종합병원이기도 하고
  ㅇ근처에서 제일 최근에 지어진 병원이기도 하고
  ㅇ동문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자주이용하게 된다. ㅎㅎ

이번에 가보고 느낀 점을 정리
1. 응급실에서의 대응
   - 뭔가 믿음직하게 증세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고, 말하는 것도 잘 들어줌
   - 애깅이 링거 주사바늘을 한번에 찾아서 꽂음
     (이건 케바케인게 우리 앞에는 몇번 실패해서 애가 울고불고 하긴 했다.)
     우리 애깅이는 주사바늘 꽂아도 별로 몸부림 치는건 없어서 그렇기도 한듯
2. 병원시설이 아직 깨끗하고 냄새가 별로 안남 (병원냄새)
3. 주말에서 그냥 나와서 한번씩 봐주시는 선생님?
   - 주말을 한번만 보내서 잘 모르겠지만 공휴일임에도 나와서
     한번 봐주시고 이래저래 설명해주심
4. 동문할인.....은 실망....할인되는 항목이 몇 개 없었음
5. 밥은 별로 맛이 없었음 (밥이 조금 질었음)
아래는 사진 투척
다정관 층별 안내

2인병실 침상위주

2인병실 화장실

뽀로로방 역광 촬영

휴게실 숨어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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