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도 - 빵집 - 르에스까르고

정확하게 읽으면 르~ 에스까르고 인듯
뜻은 달팽이... 천천히 발효시킨 반죽을 ~ 뭐 이런 의미겠지?

사실은 빵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명색이 태교여행인만큼 와이프가 홀릭하는 빵집으로 고고...



가게 오픈은 11시,
30분쯤 일찍 도착한 우리는
주변을 둘러보며, 빵굽는 냄새를 맡으면서 사진을 몇장 찍으려고 했으나....
동네 골목이라서 정말로 사진을 찍을게 없었다.
게다가 기다리는 사람도 우리 부부뿐....




기다리는 동안 여기가 정말 맛집이 맞는지 다시 검색도 해보고
혹시 낚시성 홍보글에 낚인건 아닌지 걱정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11시쯤 되니 사람들이 어디선가 뿅뿅 나타나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 ;;;
(가게 건너편에 샌드위치 등을 파는 컨테이너 까페는 일찍 오픈함)

외형적으로는......
네이버에 제주도 빵집 연관검색일만큼 유명하지만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동네빵집처럼 생긴 외관이 마음에 들었음
꾀죄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에서 으레 볼 수 있는
화려함, 겉치례, 가게를 확장해서 돈을 더 벌어보려는 노력 ...... 이런게 안보여서 좋다는 의미

제일 중요한 빵 맛
사실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포인트를 설명해야 할지 잚 모르겠지만
여기는 주관적인 포스트이므로 나름대로 포인트를 잡자면
   1. 촉촉했다. = 뻑뻑해서 음료수를 계속 마셔야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2. 간이 맞다. = 싱겁거나, 달거나, 짜지않고 적당한 맛이라 질리지 않음
   3. 계속 먹힌다. = 평소에는 와이프 먹을때 그냥 한 개쯤 맛보고 나머지는 양보(?) 하지만
                                이곳에서 산 빵은 전부다 반띵해서 먹었음.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ㅇ촉촉하고 쫄깃한 맛있는 빵들 ★★★★
ㅇ깔끔하고 소박한 외관 ★★★★☆
ㅇ특이한 메뉴 초코식빵 ★★★★